고양이 세 마리
2019년 중국(북경, 상해) 본문
학교가 굉장히 크고 들어가려면 미리 온라인 예약해야했던걸로 기억.. 근데 그것도 재학생 인맥있어야 수월했었다... 결국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부탁했었던 기억이...
학교 근처에 있길래 혼자 가본 공원. 생각보다 큰데 생각보다 한적했었다. 8월 말인가 9월 초 여름이었는데 햇빛이 눈부셨지만 따뜻했었다.
틈만 나면 여기서 햄버거 먹었다.
자전거 배우고 얼마 안돼서 자전거로 여기서 이케아까지 갔었던 것 같다..
순대랑 냉면 먹었지만 내 입맛은 아닌걸로..
前门 바로 앞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숙제했다.
만리장성 올라가는 마지막 길이 매우 가파르고 난간도 없어서 당황스러웠지만 풍경이 너무 예뻤고 야경이 진짜 최고였다.
여기서 오리배타고 한바퀴 돌았다.
추석에 아는 언니네 집 간다고 혼자 열차타고 저기까지 갔다. 사진에 보이는 전기 오토바이가 언니 어머니거였는데 동네 구경시켜주신다고 하루종일 나 태워서 한바퀴 돌아다녀주셨다. 난 뒤에서 어머니 허리 잡고 신나게 구경했었는데 덕분에 날 저물때까지 좋은 구경많이 했다. 밤에는 나 양꼬치 좋아한다고 꼬치 한가득 사주시고 동네 찜질방까지 데려다 주셨다. 발 마사지도 받아보라며 권유해주셨는데 진짜 불로 발 마사지 하는 거 보고 매우매우 무서웠다. 겁먹은 내 모습에 언니네 가족분들이랑 마사지 해주시는 분들 다 빵 터지셨고. ㅋㅋㅋㅋ 매우매우 감사한 추억.
상해에선 동방명주 근처에 있는 디즈니샵도 가고 디즈니랜드도 가고 이곳저곳 돌아다녔다. 와이탄 진짜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인데 진짜 너무 예뻐서 다시 한번 또 가고싶은 곳..
너무 짧게 다녀와서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기억나는 건 두리안 케이크랑.. 동파육..
건물이 특이하고 예뻤었다. 나.. 분명 연극보고 싶어서 예매도 했는데.. 못보고 나왔다.. 근데 그 이유가 기억이 안난다.. 외국인이어서 그랬나?
이화원의 면적은 2.9평방킬로미터이고 이중에 3/4이 호수로 구성되어 있다. 쿤밍호는 2.2평방킬로미터를 차지하며, 사람을 동원해서 바닥을 파낸 완전 수작업 호수이다.
바다보다 더 끝이 안보이는 호수였다.. 저걸 어떻게 만들었냐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