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세 마리
141108 독거노인 봉사 본문
제일 기억에 남았던것
독거노인 봉사로 뵀던 할머니는 손 관절로 손 마디 뼈가 다 튀어나올정도로 고생하셨던 분이었다. 할아버지는 계셨지만 가정에 신경을 쓰지않는 분었고 그 때는 치매와 4번의 뇌졸중, 그리고 파키슨병으로 10분도 앉아계시질 못하던 분이었다.
보면서 날 울리게 만들었던 건 그 할머니를 보며 우리 엄마를 떠올렸다는 것이다. 엄마 속을 많이 썩이던 아빠가 마치 그 할아버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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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자식들이 자주 찾아오지 않아도 성공한 자식들이지만 자기가 혜택을 받지못해도 그저 자식들이 건강하기만 하면 좋다는 욕심없는 할머니였다. 여기서 우리 엄마도 이렇게 생각하실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2014년 고등학교 1학년 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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